대구사회복지영화제 프로그래머. 돈은 안되지만 즐거울 것 같거나 어쩌면 해야할 것 같은 일들을 이것저것 궁리합니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온 국민의 관심이 한 곳에 쏠린 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의 주문이 울려 퍼지던 바로 그 순간 유난히 추웠던 탄핵의 시간은 비로소 끝이 났다. 광장에는 환호성과 박수, 울음이 터져 나왔다. 비상계엄부터 123일, 탄핵소추 후 112일, 최종변론 후 ...

학기 초 연수 시간이었다. 선임 교사가 말했다. "나와서 시범 보일 선생님 있으신가요?" 잠시 정적이 흐르던 그때, 초임 남자 교사가 손을 들며 앞으로 나섰다. "제가 남자답게 해보겠습니다!" 호기롭게 나선 그의 말에 선임 ...

작가.영화평론가.서평가.기자.3급항해사 / <자주 부끄럽고 가끔 행복했습니다> 저자 / 진지한 글 써봐야 알아보는 이 없으니 영화와 책 얘기나 실컷 해보련다. / 인스타 @blly_kim / GV, 강의, 기고청탁은 ...

역사가 승자의 기록이라는 말은 다소 추상적이다.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각종 매체와 단체들은 앞다퉈 '위대한 시민의 승리'로 칭하며 12.3 비상계엄 이후 열린 탄핵 집회 참가자들을 치켜 세웠다. 그런데 이들은 ...

"500일-100일-70일, 이 숫자는 각각 한국옵티칼하이테크·세종호텔·한화오션 하청노동자 및 해고 노동자들이 조합원들의 만류와 피눈물을 뒤로하고 고공에서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일수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몰아내고 조기 ...

지난 12일부터 21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번 대선엔 총 7명이 출마했고 여성 후보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후보 가운데 진보를 표방한 후보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뿐이라는 점도 다른 대선과 차이점이다.

싱가포르에서 갔던 멋진 호텔 뷔페입니다. 이런 곳에서 할머니 직원이 물을 따르고 커피를 가져다 주고 접시를 치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었습니다.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노동자-사용자 대표가 임금과 노동조건과 관련한 협의를 해서 모든 회사에 적용하도록 하는 노-사 산별교섭을 법제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지부장 김일식)는 19일 ...